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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보다 아쉬워한 박세혁 "구자욱은 구자욱이더라"

기사승인 2019.05.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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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박세혁(왼쪽)과 조쉬 린드블럼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아, 맞았다 싶었죠."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29)은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퍼펙트 게임이 깨진 순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5차전 3-0으로 앞선 7회 2사까지 20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다 구자욱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2-1에서 던진 4구째 커터가 맞아 나갔다.

KBO리그 최초 퍼펙트 게임은 무산됐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린드블럼은 8이닝 1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 역투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째. 

린드블럼은 경기 뒤 "경기를 다시 보면 알겠지만, 구자욱이 잘 들어간 공을 잘 쳤다. 후회는 없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박세혁의 아쉬움이 더 커보였다. 박세혁은 "정말 아깝다. 직전 KIA와 경기(9일 6⅓이닝 1실점)에서 린드블럼이 조금 컨디션이 안 좋았다. 린드블럼이 다시 몸을 만들고 준비를 잘해 왔고, 제구 신경을 많이 썼다. 빠른 카운트에서 싸움을 걸면서 삼성이 계속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구자욱에게 홈런을 맞았을 때 '아 맞았다' 싶었다. 안타면 그나마 다행인데 홈런이라 더 아쉽더라. 7회 2사까지 가서 더 그랬던 것 같다. 구자욱이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생각을 했는데, 구자욱은 구자욱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세혁은 퍼펙트 행진이 깨진 뒤 마운드에 올라가 린드블럼을 진정시키고 다음을 생각했다. 박세혁은 "보통 이런 기록이 깨지면 투수들이 바로 흔들려서 올라가서 재정비하게 하고 집중하게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경기 뒤 박세혁을 보자마자 꼭 끌어안으며 좋은 경기를 했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린드블럼은 "박세혁의 리드가 정말 좋았다. 수비들도 좋아서 수비들을 믿고 던진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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