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맹타를 휘둘렀다.

SK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로맥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또 김성현이 4타수 2안타 2타점, 나주환이 2회말 결승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로맥은 "우리팀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하는 날은 무조건 이기고 싶다. 새 야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기분이 좋기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SK는 올 시즌 처음으로 NC 원정 3연전을 벌이고 있다.

또 로맥은 "경기 시작 전부터 '로맥'의 이름이 박힌 유니폼을 흔들며 응원하는 팬을 봤다. 그 팬 앞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어떤 순간부터 타격감이 올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지난 5일 한국에 들어온 가족들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로맥은 "가족과 같이 생활을 하다보니 마음의 안정이 되는 것 같고 야구장에서도 경기를 즐기게 됐다"면서 "가족들과 남은 시즌 한국에서 같이 지낼 것이니, 이 좋은 감을 시즌 끝날 때까지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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