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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K↑ 욕심났던 BOS 세일…"감독 뜻 존중해"

기사승인 2019.05.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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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크리스 세일은 15일(한국 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17개를 잡았다.
▲ 크리스 세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직구 커맨드와 슬라이더가 평소보다 훨씬 좋았다."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크리스 세일(30)은 덤덤하게 메이저리그 역사를 쓴 소감을 이야기했다. 세일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7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이 연장 11회 4-5로 패해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세일이 7이닝 이하로 던진 투수 가운데 삼진 17개를 잡은 빅리그 최초의 투수라고 알렸다. 한 경기 17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2007년 미네소나 요한 산타나 이후 12년 만에 한 경기 17탈삼진을 기록한 좌완 투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유일한 흠은 보스턴이 패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일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보스턴은 3-2로 앞서고 있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세일이 108구를 기록하자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매체는 '세일이 지난해 후반기 어깨에 문제가 있었기 때분에 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라 감독은 "정말 즐겁게 지켜봤다. 그런 투구를 직접 본 건 처음이다.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로 몸쪽 바깥쪽 위아래 찔러 넣는데 정말 대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세일은 삼진 기록이 욕심났지만 벤치의 결정에 수긍했다. 그는 "삼진 17개를 잡으면 어느 투수든 다음 이닝을 던지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감독의 뜻을 존중하고, 이후에 교체와 관련해서 어떤 의문도 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MLB.com은 세일이 작성한 추가 기록들을 알렸다. 세일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 9일 볼티모어전에서도 8이닝 동안 14탈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14탈삼진 이상 기록한 투수는 2015년 클레이튼 커쇼 이후 세일이 처음이다. 

2016년 5월 12일 맥스 슈어저가 디트로이트전에서 20탈삼진을 기록한 이후 17타자 이상 삼진을 잡은 투수 역시 세일이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2015년 5월 14일 코리 클루버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18탈삼진을 기록한 이후 한 경기에 17타자 이상 삼진을 잡은 첫 번째 투수다. 

보스턴 선수로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2006년 5월 7일 17탈삼진을 기록한 이후 세일이 처음 대기록과 마주했다. MLB.com은 '세일은 2000년 5월 이후 그 많은 삼진을 잡고도 경기를 진 첫 번째 투수이기도 하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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