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맨유는 2018-19시즌을 6위로 마무리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팀의 '리빌딩'을 외치고 있다. 이미 전력 강화를 위해 영입할 선수를 결정했지만 문제는 있다. 여전히 맨유가 많은 선수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선수단 정리가 선행해야 새로운 선수를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산체스의 거취다. 그는 매주 50만 파운드(약 7억 7000만 원)의 주급을 받는다. 2018년 1월 맨유에 합류한 이래 뚜렷한 활약은 없었다. 아직도 계약 기간이 한참 남은 상황에서 주급 부담이 크다. 맨유가 산체스를 임대로라도 처분하려고 하는 이유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주급 때문에 처분도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15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이 산체스 임대에 관심이 있다. 한 시즌을 임대를 원하고 있으나 인터밀란은 주급의 절반인 25만 파운드(약 3억 8000만 원)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 나머지는 맨유가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 

1년으로 따지면 산체스에게 지급하는 금액은 1300만 파운드(200억 원) 수준이다. 팀에서 뛰지 않는 선수에게 지급하기엔 큰 금액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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