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훌리오 우리아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데뷔 4년 만에 신인 시절의 특급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LA 다저스 왼손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가정폭력에 휘말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TMZ스포츠는 14일(한국 시간) 우리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한 여성을 땅바닥에 넘어트리는 폭력 행위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리아스는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밤 오후 9시 30분쯤 체포됐다. 

그러나 이 여성은 경찰 측에 다른 증언을 했다.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고, 단지 언쟁이 과열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TMZ스포츠는 "그렇지만 증인은 분명히 폭력 행위를 목격했다고 말하고 있고, 영상이 이 증언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아스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보석금 2만달러를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월요일 경기가 없었고, 화요일 샌디에이고와 홈경기를 치른다. 

우리아스는 올해 9경기에서 2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9회 마운드에 올랐다. 7일 애틀랜타전과 11일 워싱턴전 2경기 연속 세이브로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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