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미 말렉이 새 007 영화에 빌런으로 합류를 확정, 마지막으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다니엘 크레이그와 맞대결을 벌인다.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보헤미안 랩소디'의 스타, 배우 라미 말렉의 '007' 합류가 확정됐다.

25일(현지시각) 007 시리즈의 25번째 영화 '본드25'의 캐스팅 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제작진은 라미 말렉이 빌런으로 활약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라미 말렉 또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직접 출연을 인증했다.

그는 "모든 출연진, 제작진과 곧 만나 함께하게 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25번째로 나오는 제임스 본드가 손쉬운 여정을 떠날 수 없도록 만들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록밴드 퀸의 전설적 보컬 프레디 며큐리를 연기하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라미 말렉은 이번 '본드25'를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 합류를 알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가제 '본드25'로 알려졌을 뿐 아직 공식 제목이 나오지 않은 25번째 007 영화는 '007 카지노 로얄'(2006),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에 이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5번째 007 영화이자 그가 마지막으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작품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여러 소동 끝에 출연을 확정한 다니엘 크레이그, 악당 라미 말렉 외에도 M 역의 랄프 피네스, Q 역의 벤 위쇼, 머니페니 역의 나오미 헤리스, 매들린 스완 역의 레아 세이두를 비롯해 로리 키너, 제프리 라이트 등 전편의 출연진들이 그대로 귀환한다.

이밖에 빌리 맥너선, 안나 드 아르마스, 데이비드 데닉, 마샤나 린치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28일 첫 크랭크인을 발표한 '본드25'는 2020년 4월 개봉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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