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진 전 아나운서(왼쪽)와 양용은 프로골퍼가 내년에 결혼한다. 제공lKPGA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프로골퍼 양용은과 김미진 전 아나운서가 내년 1월 중순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양용은은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김미진과 하와이에서 내년 1월 중순에 소박한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잡지 못했다"면서 "축가는 절친한 가수 이승철에게 부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용은은 해당 인터뷰에서 "소개가 아닌 모임에서 알게 됐고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며 "여자친구를 만나고부터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앞서 양용은은 지난해 4월 'JGTO 더 크라운스'에서 우승한 후 김미진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당초 올해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양용은의 경기 일정 등 스케줄 때문에 내년으로 미뤄졌다.

▲ 양용은 프로골퍼(왼쪽)와 김미진 전 아나운서가 내년에 결혼한다. 제공lKPGA

현재 김미진은 양용은의 국제경기를 따라다니며 캐디 역할을 하고 있다. 양용은은 예비 신부를 배려해 무거운 골프백을 가벼운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살뜰하게 챙긴다고 전해졌다. 양용은은 그동안 "나한텐 전문 캐디보다 마음 편한 사람이 곁에 있는 게 훨씬 낫다"며 "약혼자는 지금껏 만나본 최고의 캐디"라고 말해왔다.

▲ 양용은 프로골퍼(왼쪽), 김미진 전 아나운서의 한국경제TV 앵커 시절. 제공lKPGA 방송화면 캡처

1997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회한 양용은은 지난 2008년 '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PGA투어에 데뷔했고 1년 만에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2009년에는 황제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978년생인 김미진 전 아나운서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경제TV 앵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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