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수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종현 기자] "바르사의 테어 슈테겐이 롤모델이다. 지금 워낙 빌드업이 좋은 선수니깐. 한국에선 조현우 선수다. 리딩하고 스킬도 좋지만, 골대 앞에서 선방 능력이 좋기 때문에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

최민수(독일명:케빈 하르)가 롤모델로 바르셀로나의 테어 슈테겐과 한국의 '빛현우' 조현우를 선택했다. 

'정정용호'가 25일 비가 오는 가운데도 모였다. 오후 3시에 파루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서 소집 4일째 훈련을 진행했다. 오후 훈련에 앞서 연세대 수비수 최준과 독일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 2군 소속의 골키퍼 최민수가 인터뷰에 응했다.

대표 팀은 박지민, 이광연을 비롯한 골키퍼 3명이 아직 주전을 정하지 못했다. 하루하루가 피말리는 경쟁이다. 최민수는 "경쟁이 치열하다. 다른 선수도 뛰어나다"면서도 "저는 독일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훈련했다. 빌드업이 스스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롤모델을 물었다. 최민수는 "바르사의 테어 슈테겐이 롤모델이다. 지금 워낙 빌드업이 좋은 선수니깐. 한국에선 조현우 선수다. 리딩하고 스킬도 좋지만, 골대 앞에서 선방 능력이 좋기 때문에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본인의 빌드업을 잘하게 된 독일 축구의 훈련 방식에 대해선 "굉장히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골키퍼로 활동했지만, 훈련이나 경기 중에 필드플레이어로 뛸 수 있는 경험이 많았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목표는 우승인데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을 가장 경계했다. 

"저희가 잘 준비해야겠지만, 조별예선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강팀과 있다. 조별리그를 잘 통과하면 토너먼트를 잘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르투갈이 가장 경쟁의 대상이다.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대표 팀에도 주앙 펠릭스를 비롯해 좋은 선수가 있어서 경쟁의 대상이다."

다음은 최민수와 일문일답 전문

대표 팀 소감 
"대표 팀 오게 되서 영광스럽다. 어머님의 나라에 오게 되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경기에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골키퍼로서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에 대해선?
"경기장에서 하는 언어가 다양하지 않다. 골키퍼는 특수 포지션이라서 언어가 제한적이다. 그런 것에 대해서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없다."

지난 U-19 대회에서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한국은 당시 대회 1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당시 최민수의 실수로 실점했다.)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결과가 있었지만, 팀으로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 파주에서, 폴란드에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게끔 노력하겠다." 

유럽에서 뛰는 게 도움이 되나?
"유럽에서 훈련하고, 한국에서도 훈련하고 있는데, 훈련하는 방식이 한국과 유럽이 다르다. 두 방식을 잘 섞어서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된다." 

골키퍼는 경쟁 중이다. 어떤 게 본인의 강점일까?
"경쟁이 치열하다. 다른 선수도 뛰어나다. 저는 독일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훈련했다. 빌드업이 스스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본인의 월드컵 목표는?
"저희가 잘 준비해야겠지만, 조별예선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강팀과 있다. 조별리그를 잘 통과하면 토너먼트를 잘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일 대표 팀에서도 연락 와도 한국을 선택할 건지?
"저는 한국 선수고 한국에서 뛰고 있어서 여기에서 뛰고 싶다." 

독일의 골키퍼 롤모델
"바르사의 테어 슈테겐이 롤모델이다. 지금 워낙 빌드업이 좋은 선수니깐." 

본인이 빌드업이 강점이다. 독일에서 빌드업 발전하게 된 방법 있을까? 
"굉장히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골키퍼로 활동했지만, 훈련이나 경기 중에 필드플레이어로 뛸 수 있는 경험이 많았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 

한국 골키퍼의 롤모델?
"조현우 선수다. 리딩하고 스킬도 좋지만, 골대 앞에서 선방 능력이 좋기 때문에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 

대표 팀 훈련에서 가장 어려운 것?
"가장 다른 점은 훈련 강도다. 독일에서 훈련 할 때는 숨이 차거나 그렇지 않은데, 여기서는 독일보다 강하다. 적응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목표는 우승이지만, 조별리그 어느 팀이 가장 경쟁의 대상인가? 
"포르투갈이 가장 경쟁의 대상이다.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대표 팀에도 주앙 펠릭스를 비롯해 좋은 선수가 있어서 경쟁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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