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존재감은 이제 리그 정상급이다.

통계업체 '풋볼 위스퍼'는 24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지난 2017-18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90분간 득점과 도움을 합한 득점 기여도를 공개했다. 90분간 평균 골과 도움을 얼마나 기록했는지 알 수 있는 수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서 12골 6도움으로 활약했다. 직전 시즌인 2016-17시즌(14골 9도움)보다 떨어진 수치였다. 그러나 올 시즌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 리그 28경기에 나서 12골 7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득점 기여도 0.84를 기록, 전체 8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정상급의 효율성을 기록 중이다.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생산성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의미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0.8)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 부문 1위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의 1.14였다. 지난 시즌 득점 3위(21골)를 기록한 아구에로는 올 시즌 19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2014-15시즌 이후 가장 많은 도움(7개)을 기록하면서 리그 최정상급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나머지 순위를 보면 2위 리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의 0.98, 3위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의 0.96, 4위 에덴 아자르(첼시)의 0.95, 5위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의 0.9였다.

6위부터 10위까지를 보면 6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의 0.88, 7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의 0.87, 8위 손흥민(토트넘)의 0.84, 9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0.8, 10위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의 0.79다.

▲ 손흥민(왼쪽)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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