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의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4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5-6으로 졌다.

1회초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다가 24일 오클랜드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안타를 치며 침묵을 이어가지 않았다.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2루에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 섰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3 동점인 5회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팀이 4-5로 뒤진 7회초 팀 동점 득점에 힘을 보탰다. 제프 매티스 선두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델리노 드실즈가 1루수 희생번트로 1사 2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이어 추신수가 2루수 땅볼을 굴려 텍사스는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대니 산타나 타석 때 오클랜드 구원 투수 호아킴 소리아가 폭투를 저질러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5-5 동점인 9회말 끝났다. 오클랜드가 2사 2루에 채드 핀더 1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쳤고, 텍사스는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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