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경기 선취점은 팀 승패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는 선수들의 출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그렇다면 추신수(37·텍사스)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리드오프로 뽑히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지역 언론인 ‘댈러스모닝뉴스’는 23일(한국시간) 현시점 텍사스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하나로 추신수를 거론했다. 이유는 리드오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어서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추신수는 선발 1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 가고 있다(이하 22일 기준 성적)”면서 21일과 22일 추신수가 1회부터 출루하면서 휴스턴 마운드를 무너뜨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추신수가 리드오프로 출전한 15경기에서 11차례나 1회 출루에 성공한 것을 떠올리며 “최근 9경기에서는 모두 1회 출루에 성공했다”고 칭찬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도 극찬한 이 ‘기선제압’ 능력은 메이저리그(MLB) 전체를 따져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추신수는 올해 이닝 첫 타자로 나설 때 타율이 4할8푼, 출루율이 6할6리, 장타율 0.960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로서는 첫 타자를 잘 잡아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추신수는 악몽과 같은 선수다.
이 부문에서 추신수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출루율을 자랑하고 있다. 야디 디아스(탬파베이·0.586), 빅터 노블레스(워싱턴·0.520)이 뒤를 따르고 있지만 추신수 기록에는 못 미친다.
추신수의 1회 출루율도 7할3푼7리로 역시 리그 1위고, 선발 1번 타자로 나섰을 때의 출루율은 4할3푼2리에 이른다. 이 역시 10경기 이상 1번 타자로 출전한 선수 중 리그 최고 기록이다. 집중력이 절정에 이른 추신수가 순탄한 시즌 초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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