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칫날 호날두(가운데 왼쪽)와 알레그리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유벤투스가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2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를 2-1로 이겼다. 승점 87점 고지에 오른 유벤투스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나폴리가 6경기를 남긴 상태로 이미 승점 차이는 20점까지 벌어졌다.

시작은 불안했다. 유벤투스가 전반 6분 만에 실점했다.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문전에서 밀어넣었다. 전반 26분에도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슛에 골망이 흔들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위기를 넘겼다.

전반 3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더니, 전반 37분 더글라스 코스타가 코너킥을 다이빙 헤딩으로 골대 안으로 돌려놨다.

후반엔 유벤투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행운까지 따랐다. 후반 8분 호날두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고 올린 크로스를 차단하려던 헤르만 페셀라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2011-12시즌 이후로 8시즌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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