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선발투수 문승원.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웃었다.

SK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SK는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5안타로 NC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선발 문승원은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경기가 끝난 뒤 문승원은 "선발투수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그러나 첫 승과 팀이 이겼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문승원은 "첫 승을 도와준 야수들에게 감사하며, 특히 좋은 타격을 보여준 (최)정이 형과 수비를 잘해준 (한)동민이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맹타를 휘둘렀다. 최정은 2회 말 상대 선발 김영규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이날 홈런 스리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 활약을 펼쳤다.

문승원은 자신의 투구 내용을 두고 "5회 선두타자 볼넷이 아쉬웠다. 손시헌 선배에게 사구를 맞췄는데 이 기회를 빌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다음 경기에는 준비를 철저히 해 보다 좋은 투구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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