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일본의 축구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42)가 미우라 가즈요시(52)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일본 언론 동경 스포츠19나카타가 10살 위 선배 미우라에게 죽을 때까지 그만두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나카타는 일본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 받는다. 벨마레 히라츠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AC페루자, AS로마, 피오렌티나, 볼턴원더러스 등 유럽 리그에서 주로 활약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나카타는 자신보다 10살이나 많지만 현역으로 뛰고 있는 미우라를 존경하고 있다. 미우라는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로 데뷔해 지금까지 15팀을 거쳤고 현재 요코하마에서 프로로 뛰고 있다. 그는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매주 갱신하고 있다.

나카타는 일본 방송 ‘TBS'에서 미우라에게 매우 긴 프로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나이는 52세다. 가끔씩 함께 식사를 하는데 언제까지나 나에게 형님이다. 나는 미우라가 죽을 때까지 축구를 그만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존경심을 보냈다.

미우라 본인도 최근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현역으로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죽을 때까지 뛰고 싶다. 지도자나 행정가, 해설가 등 다른 축구계 직업에는 관심이 없다. 언젠가 은퇴하겠지만 지금 은퇴 인사를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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