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민성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김민성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8회 시즌 첫 홈런을 쳤다. 개인 통산 100홈런이다. 

김민성은 지난달 5일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거쳐 키움에서 LG로 이적했다. 컨디션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았다는 코칭스태프 판단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돼 퓨처스 팀에서 추가 훈련을 진행했고, 지난 5일 1군에 합류했다.

첫 4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김민성은 5번째 경기인 11일 잠실 삼성전 네 번째 타석에서야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는 "첫 안타 쳤다고 이렇게 인터뷰하는 건 처음"이라면서 머쓱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솔직히 데뷔 안타보다 기뻤다"고 말했다.

남은 숙제가 있었다. 김민성은 통산 99홈런으로 100호에 1개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는 18일 경기 전 "9월 안에 100개 채우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데 이날 바로 대포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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