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욱(왼쪽)은 목 통증, 이정후는 수술 부위 결림으로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 곽혜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포항,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포항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두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휴식을 갖는다.

18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과 키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앞서 삼성 김한수 감독과 키움 장정석 감독은 이날 경기 선수 운영에 대해 밝혔다.

삼성은 핵심 외야수 구자욱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다. 김 감독은 "구자욱이 목 통증이 있다"며 선발 제외 소식을 알렸다. 구자욱이 지키는 우익수에는 박한이가 출전한다.

삼성은 이날 엔트리에서 베테랑 내야수 손주인을 빼고 박계범을 등록했다. 김 감독은 "박계범 최근 페이스가 좋다"며 등록 이유를 밝혔다. 박계범은 최근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타율 0.395(43타수 17안타)를 기록했다. 박계범은 이날 이학주를 대신해 유격수 자리를 지킨다.

키움은 이날 이정후를 선발에서 뺐다. 장 감독은 "왼쪽 어깨 수술 부위가 결린다고 했다. 원래 선발 라인업에 넣었는데, 타격 훈련 때 불편해 하는 것이 보였고 선발에서 뺐다. 대수비나 한 타석 출전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후가 빠진 가운데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송성문(2루수)-김하성(3루수)-제리 샌즈(우익수)-장영석(1루수)-김규민(중견수)-허정협(좌익수)-이지영(포수)-김혜성(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 조상우 ⓒ 키움 히어로즈

지난 16일과 17일 2연투를 펼치며 2세이브를 챙긴 조상우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장 감독은 "조상우가 지난주부터 연투가 많다. 오늘(18일) 빡빡한 상황이 나와도 조상우는 나오지 않는다. 대기하며 휴식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완전히 휴식을 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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