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장해 결승 3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5-4로 이겼다.

지난 16일 에인절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친 뒤 17일 경기에서는 2루타로 결승 득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렸다.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52타수 17안타)에서 3할4푼5리로 올랐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때려냈으나 1사 1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땅볼에 아웃됐다. 0-2로 뒤진 4회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투수 견제 실책과 대니 산타나의 땅볼로 3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2사 3루에서 노마 마자라 타구를 잡은 2루수 실책 때 득점했다.

팀이 5회 2-2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팀에 이날 첫 리드를 안겼다. 이어 산타나의 1타점 2루타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7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8회와 9회 실점하며 1점차까지 추격당했으나 호세 레클레르크가 9회를 막고 승리를 지켰다. 9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인절스 저스틴 보어는 루킹 삼진 후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잡아준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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