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선에 힘을 모은 2002년 월드컵 멤버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지난해 겨울 16회에 걸친 홍명보 자선축구가 막을 내렸다. 홍명보장학재단은 ‘KEB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8’을 통해 얻은 수익금 4900만원을 기부했다. 

2018년 12월 2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자선축구경기의 수익금은 외부 환경적 이유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 대한 격려를 목적으로 사용됐다. 자선축구경기를 처음 시작한 이래 소아암 환우에 대한 지원 또한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이번 수익금을 소아암어린이에 대한 지원과 지역 복지아동센터 및 장애인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3600만원, 대한장애인축구협회 300만원, 서울시 하나복지지역아동센터 500만원, 무봉사회종합사회복지관 300만원, 수원시 드림스타트에 200만원의 기부금을 각 단체에 전달하였다. 또한, 1000만원을 연중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에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16회에 걸쳐 개최된 자선축구경기를 마무리하였으며 올해까지 총 23억3000여만원을 조성해 기부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의 홍명보 이사장은 “자선경기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함께 대회에 참여해준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아 뜻을 함께해준 많은 관중 및 후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자선경기 수익금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자선경기는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 다양한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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