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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에 울분 토하는 강원 팬, 경찰까지 출동했다

기사승인 2019.04.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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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의 '퇴근'을 기다리는 강원 팬들. ⓒ유현태 기자
▲ 경찰까지 출동해야 했다. ⓒ유현태 기자
[스포티비뉴스=춘천, 유현태 기자] VAR도 막지 못한 석연찮은 판정에 강원 팬들은 울분을 토했다.

강원FC는 1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에서 FC서울에 1-2로 패했다.

결과는 서울이 잡았지만, 경기력 측면에선 강원도 좋았다. 강원이 끈질기게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였지만 서울도 탄탄하게 버티면서 반격을 노렸다. 주도권과 관계 없이 각자 자신 있는 경기력으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두 팀의 차이가 벌어지는 과정이 깔끔하지 않았다. 전반 24분 페시치가 등진 채 고요한에게 패스를 내줬다. 고요한의 로빙패스를 조영욱이 떨어뜨려주고 페시치가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가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오프사이드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은 두 차례였다. 고요한이 조영욱에게 패스할 때, 그리고 조영욱의 머리에 맞고 페시치의 발앞에 떨어질 때. 리플레이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조영욱-페시치로 연결될 때 오프사이드로 볼 수 있었다. 경기 진행을 맡은 김용우 주심은 VAR 김대용 심판과 통신만 진행한 뒤 득점을 인정했다. 직접 화면을 볼 수도 있었지만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이후 1골씩 주고받았지만 페시치의 선제골이 중요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상승세를 타던 강원의 경기력도 실점 이후 다소 식었다. 결국 강원은 서울에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경기 뒤엔 더 큰 소동이 벌어졌다. 격앙된 강원 팬들이 심판 및 경기 관계자들이 오가는 출입구 근처에 몰려든 것. 서포터즈 가운데 일부는 욕설과 고성으로 진상을 규명하라며 울분을 토하고, 다른 팬들이 이를 말리기도 했다. 강원 관계자는 "평소 팬들이 저렇게 거친 행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심판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들까지 부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첫 번째 장면을 확실한 것 같고, 두 번째는 조금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현장에 있던 심판평가관 역시 직접 판정에 대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답변을 고사했다.

연맹은 매 라운드를 마친 뒤 심판평가회의를 연다. 연맹 관계자는 "심판 평가와 함께 잘못된 판정의 경우 징계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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