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강정호 3일 동안 선발 제외, 머리를 맑게 하고 슬럼프 탈출을 위한 시도가 될 것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 롭 비어템펠 기자가 14일(이하 한국 시간) "강정호가 3일 휴식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14일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대타로 출전해 한 타석을 뛰었고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현재 부진에 빠져있다. 이날 경기까지 시즌 성적 타율 0.105(38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OPS 0.438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들 196명 가운데 최하위다.

피츠버그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 오른손 투수 아니발 산체스를 만났다. 왼손 타자이자 강정호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한 콜린 모란이 경기에 나섰다. 15일 경기에서는 오른손 투수 맥스 슈어저를 상대한다. 역시 모란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이날 비어템펠 기자 보도를 인용하며 "강정호는 15일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16일은 피츠버그가 쉬는 날이기 때문에 강정호는 3일 내내 선발로 나서지 않고 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휴식 동안 머리를 맑게 할 것이다. 이는 슬럼프 탈출을 위한 시도가 될 것이다"며 3일 동안 선발로 나서지 않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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