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3점슛 소나기가 내렸다.

휴스턴 로케츠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135-103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밀어내고 서부 콘퍼런스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패배로 2연승이 마감된 클리퍼스는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의 화력이 폭발했다. 1쿼터 13점 앞서며 시작한 휴스턴은 끝날 때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압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특히 외곽 공격이 매서웠다. 3점슛 38개 던져 무려 18개를 꽃아 넣었다. 휴스턴은 전반에만 68점을 터트리며 일찍부터 승리를 확신했다.

제임스 하든이 31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에이스로서 제 몫을 다했다. 크리스 폴은 29득점 7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는 24득점 15리바운드로 하든을 도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퍼스는 휴스턴과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가 철저히 완패를 당했다. 다닐로 갈리날리가 16득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0득점 했지만 휴스턴과 주전 대결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클리퍼스가 자랑하는 벤치 듀오인 루 윌리엄스(14득점 7어시스트)와 몬트리즐 하렐(13득점 6리바운드)도 평소보다 부진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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