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 스트리플링
[스포티비뉴스=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개막전 2선발을 맡은 로스 스트리플링(29)이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다.

스트리플링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수정했다. 스트리플링은 핵심 선발투수들 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 4연전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이 29일 개막전을 맡았다. 마에디 겐타와 워커 뷸러가 뒤를 잇고 불펜이었던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스트리플링은 이날이 개막 이전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다.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회초 다저스가 2사에 코리 시거 안타와 맥스 먼시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1회말 스트리플링은 콜 칼훈, 마이크 트라웃, 피터 버조스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었다. 

2회말에는 저스틴 보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안들렐톤 시몬스를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끌어냈다. 2사 주자 없을 때 알버트 푸홀스에게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실책을 저질렀다. 스트리플링은 2사 1루에 잭 코자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위기에 서는 듯했다. 그러나 3루까지 뛰던 푸홀스가 좌익스 작 피더슨의 날카로운 송구에 아웃돼 스트리플링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말 스트리플링은 실점 했다. 선두 타자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토미 라 스텔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루크로이가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 칼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3루 주자 루크로이를 묶었으나 2사 3루에 마이크 트라웃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스트리플링은 4회 딜런 플로로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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