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벤투스가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를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아닌 아시아를 선택한 것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때문이라는 말이 들린다. 유벤투스 입장은 단호했다.

20일(한국시간) ‘타임즈’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올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한다. 그러나 굵직한 팀이 모이는 미국이 아닌 아시아에서 ICC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아시아 투어를 놓고 의혹이 번졌다.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터진 호날두 강간설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뉴욕 타임즈’도 “유벤투스가 호날두 강간설을 피하려고 아시아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치른다”고 분석했다.

해당 보도에 유벤투스는 고개를 저었다. 24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유벤투스 입장은 단호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문제 때문에 아시아에서 프리시즌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SPN’도 유벤투스 입장에 손을 들었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아시아 투어를 선호했다. 선수 한 명 때문에 일정을 변경하지는 않는다. 스폰서와 관련이 있다. 유벤투스의 아시아 투어는 구단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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