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유격수 및 1번 타자 중책을 맡은 KT 황재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이강철 KT 감독이 데뷔전을 갖는다. 히든카드인 ‘유격수 황재균’ 카드가 이어지고, 고민이었던 좌익수로는 수비가 좋은 배정대가 출전한다.

KT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황재균이 선발 리드오프 유격수로 출전하고,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KT는 이날 황재균(유격수)-박경수(2루수)-강백호(지명타자)-로하스(중견수)-유한준(우익수)-윤석민(3루수)-오태곤(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날 SK 선발은 김광현이다. SK 부동의 에이스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투수다. 하지만 KT는 김광현에 강했다. 김광현은 통산 KT전 6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9.76에 그쳤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설 쿠에바스에 대해서는 “변화구가 괜찮으니 스피드가 올라오면 괜찮을 것이다. 최고 147㎞까지 나왔는데 평균 145㎞만 나오면 난타당할 스타일이 아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어깨 통증으로 잠시 2군에 내려간 알칸타라는 한 번 더 2군에서 등판한 뒤 1군 복귀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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