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빅이슈'의 방송사고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CG작업이 덜 된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 물의를 빚은 SBS 드라마 '빅이슈'가 편집을 완료해 VOD 서비스를 재개했다.

SBS '빅이슈' 관계자는 22일 "CG작업을 완료해 VOD가 게재됐다. 일요일 재방송은 이상 없이 전파를 탈 것"이라고 밝혔다.

'빅이슈'는 21일 방송된 11, 12회에서 CG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기존 촬영분과 CG 처리 장면이 따로 노는가 하면, 스태프에게 남긴 지시문 자막까지 그대로 전파를 탔다. 화면 조정 장면까지 등장했다.

'빅이슈' 측은 방송 이후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되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한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린다.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 SBS '빅이슈' 11, 12회 다시보기 서비스가 재개됐다. 네이버 시리즈 인터넷 화면 캡처

방송사고 여파로 '빅이슈'는 해방 방송분의 VOD 서비스도 중단했다. 대부분 VOD 사이트에 '빅이슈' 다시보기가 불가능했다. 네이버 TV채널에도 클립 영상이 게재되지 않았다.

'빅이슈'는 22일 오후가 돼서야 후반 작업을 완료해 VOD 서비스를 재개했다. 초유의 방송사고를 낸 '빅이슈'가 방송사고로 잃은 시청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그렸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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