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SBS '빅이슈' 11~12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후반작업이 덜 된 미완성본이 전파를 타는 초대형 방송사고를 낸 SBS '빅이슈'가 문제가 된 CG작업을 완료하고 VOD서비스를 개시했다.

SBS는 21일 후반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장면이 십수분 동안 그대로 전파를 타는 방송사고를 일으킨 수목드라마 '빅이슈' 11~12회 방송분의 후반작업을 완료, 다음날인 22일 오후 VOD 서비스를 개시했다. '빅이슈' 관계자는 "CG작업이 완료해 VOD가 게재됐다. 일요일 재방송은 이상 없이 전파를 탈 것"이라고 설명했다.

21일 방송된 '빅이슈' 11~12회는 CG작업이 완성되지 않아 기존 촬영분과 CG 처리 장면이 따로 노는가 하면, 스태프에게 남긴 지시문 자막까지 그대로 전파를 타는 초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10여 차례에 걸쳐 십수분 동안 이같은 화면이 계속됐지만 아무런 안내나 설명이 없어 시청자의 혼란을 가중시켰고, SBS는 방송이 끝난 지 50분이 지나서야 방송사고 사실을 고지하며 사과했다.

'빅이슈' 측은 이날 밤 공식입장을 통해 "3월 21일 방송된 ‘빅이슈’의 방송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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