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가수 숀의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가 클럽을 불법 운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2일 쿠키뉴스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 무인이 지난 2월 돌연 문을 닫았으며, 해당 클럽의 법원등기부상 운영 법인과 숀의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의 주소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럽 무인은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탈세 운영을 했으며, 강남구청으로부터 행정처분도 받지 않았다.

문제가 된 무인의 법원등기부상 운영 법인은 주식회사 '음주가무인'으로, 음주가무인의 등기상 주소가 DJ 레이블이자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인와 같다. 주소뿐만 아니라 음주가무인의 대표이사, 사내이사, 감사 모두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드러났다.

또한,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박승도 대표가 버닝썬 음악 감독이었으며 버닝썬과 함께 매주 목요일 컬래버레이션 파티, 이른바 '무인썬(무인과 버닝썬의 합성어) 데이'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두 클럽은 별도의 법인격을 가진 회사이지만, 무인이 버닝썬 형제 클럽으로 입소문을 타며 버닝썬에 연관된 유착 의혹에 무인 또한 연관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숀이 지난해 '웨이 백 홈'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1위에 오르며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사재기 의혹에 이어 탈세와 버닝썬 연루 의혹에 휩싸인 숀의 소속사가 관련해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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