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클럽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해 인정했다.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 중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승리에게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입건하고 비공개 소환조사를 했다. 승리는 이날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0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자정을 넘겨 귀가했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음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승리는 클럽 개업 당시 주변의 다른 클럽도 다른 업종으로 신고해 운영하는 것을 보고 따라 했으며, 지난 2016년 단속에 적발된 이후 시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성접대 의혹, 마약 투약 의혹, 경찰 유착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승리는 지난 2016년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와 운영한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몽키뮤지엄은 이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 윤 모 총경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된 곳이다.

승리는 이미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에 승리는 애초 25일 입대 예정이었지만, 버닝썬 게이트 수사 관계로 입영 연기를 신청해 3개월 연기를 허락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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