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마지막 시즌은 지난 1996-97시즌입니다. 이후 21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누구보다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에 22년 연속 봄 농구를 노립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를 뒤로하고 새 시대를 알렸습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 더마 드로잔과 함께 팀 개편에 나섰습니다.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죠. 서부 콘퍼런스 한때 14위에 그치면서 허덕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서부 중상위권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알드리지와 드로잔의 꾸준한 활약, 데릭 화이트의 공수 공헌도 등 점점 경기력이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42승 30패로 서부 6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 중심에는 단연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있습니다. 포포비치 감독이 부임한 이후 샌안토니오는 승승장구 중입니다. 탁월한 지도력과 선수들을 포용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샌안토니오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면 역대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지난 1950~1971년 필라델피아 76ers가 전신인 시라큐스 시절을 포함해 2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서부 9위 새크라멘토 킹스와 6.5게임 차로 승차가 벌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샌안토니오는 정규 시즌 끝까지 순위 경쟁에 나서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게 목표가 될 것입니다.

▲ 그렉 포포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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