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 아얄라(오른쪽)을 홀로 볼 수 없게 된 존슨. ⓒ더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청소년 성매매로 수감됐던 아담 존슨(31)이 오늘(22일, 현지 시간) 출소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벌인 잘못으로 '자신의 딸을 혼자서 볼 수 없는' 벌을 받았다.

날카로운 슈팅이 장점이었던 존슨은 2004년 미들즈브러에 데뷔한 왼쪽 윙어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선덜랜드에서 뛰기도 했다. 구단에서 활약으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팀에서 12회나 출전 경험이 있다. 

하지만 존슨은 선덜랜드 시절이던 2015년 3월, 15세 소녀와 성매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는 존슨이 그 소녀가 미성년자인 걸 알았다는 사실이다. 2016년 재판에 넘겨진 존슨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존슨은 돈캐스터 근처의 무어랜드 감옥에서 머물렀다. 

존슨은 보석금 마련으로 석방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자신의 범죄에 대한 죄값을 치러야 한다.

영국 언론 '더 선'의 22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4살짜리 딸 아얄라를 보려면 사회복지사를 대동해야 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한 "존슨은 또한 포르노사이트 접근을 막기 위해 그의 은행 카드를 압수당했으며, 핸드폰 사용 또한 제한당할 수 있다"고 했다. 

순간의 선택이 존슨의 모든 걸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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