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피닉스(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정해지지 않았지만, 개막전 나서게 된다면 잘 준비하겠다."
LA 다저스 류현진(31)이 2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스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류현진은 시범경기 마지막 선발 등판을 치렀다. 이날 투구 결과로 류현진은 시범경기 5경기 선발 등판 15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 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힐 아니면 류현진이 개막전에 나선다"고 알렸다.
경기 후 류현진은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이다.
◆ 시즌 준비 잘 된 것 같은지?
스프링캠프 동안 잘 준비됐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안타를 맞는 것보다 몸 관리를 하는 경기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기간 동안 멈추지 않고 잘했다. 좋은 기간이었다.
◆ 5이닝 투구로 알고 있었는데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유는?
투구 수가 있었다. 초반에 빠르게 상대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투구 수가 적었다. 그래서 올라간 뒤에 이후에 불펜에서 14개를 던졌다.
◆ 4회까지는 좋았다. 타격 후 흔들렸다. 여파가 있었나?
전혀 없었다. 두 번째 홈런 맞은 것은 실투였다. 몇 년동안 같이하며 많이 알았던 선수다.
◆ 그랜달은 그냥 동료가 아닌 호흡을 맞춘 동료다. 상대할 때 다른 점은?
포수니까 제 모든 공을 많이 알고 있는 선수다. 그런 생각은 조금 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 다음 일정은?
다음 일정 정해진 게 없다. 잘 모르겠다. 이야기를 해주시지 않는다.
◆ 혹시라도 개막전에 나서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준비하라면 준비 잘할 것이다.
◆ 개막전은 의미가 남다른데?
조금 특별할 것 같긴 한데, 아직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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