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데파이(왼쪽)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데파이가 맹활약한 네덜란드가 홈에서 편안한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그룹 C조 매치데이1 벨라루스와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데파이가 2골 2도움을 올렸다. 

네덜란드는 바벨, 데파이, 데 용, 더 룬, 판 데이크, 데 리흐트, 블린트 등이 선발로 출격했다. 

네덜란드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득점했다. 데파이였다. 4번의 백패스를 데파이가 낚아채서 슈팅했다.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침착했다. 

데파이의 활약이 이어졌다. 전반 10분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측면과 중앙 사이)에서 데파이가 볼을 잡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살짝 떴다. 

네덜란드의 추가 골이 이어졌다. 전반 20분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데파이가 문전에서 잡고 뒷발로 내줬다. 쇄도한 베이날둠이 가볍게 처리했다. 

초반 2득점 이후 네덜란드 홈팬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벨라루스도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다. 

전반 39분엔 바벨과 데파이의 콤비가 나왔다. 바벨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든 데파이가 슈팅했다.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데파이가 맹활약했다.

후반전 9분 베이날둠이 볼을 잡고 트래핑을 하는 과정에서 반칙당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데파이가 깔끔하게 성공했다. 데파이가 2골 1도움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된 테테가 곧바로 스프린트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고통을 호소했다. 이미 교체카드를 다 쓴 네덜란드는 10명으로 경기를 이었다. 

하지만 벨라루스의 공격은 허술했다. 네덜란드가 오히려 후반 40분 데파이의 크로스를 판 데이크가 헤더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 네덜란드가 편안하게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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