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재욱.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음주운전 적발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안재욱이 일본 팬미팅을 계획대로 진행한다.

18일 안재욱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는 다음 달 7일 팬미팅 일정에 관한 공지사항이 게시됐다.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자숙에 들어간 이후 두 달 만이다

안재욱은 지난 1월 6일 일본 팬미팅 일정을 공개했으나, 그로부터 한달 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팬미팅 일정을 취소했다. 또한 안재욱은 음주운전 사건으로 출연 중이던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남은 공연에서 하차했고, 개막을 앞두고 있던 뮤지컬 ‘영웅’에서도 물러났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2월 9일 오전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길에 음주단속에 적발됐고,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안재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에서 0.004%p 모자란 0.096%였다.

소속사 측은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안재욱의 해외 활동 재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자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활동인가", "자숙은 한국에서만 하느냐”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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