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과 격돌합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릅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005년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우승에 도전합니다.

대한항공은 2010-11시즌과 2016-17시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 각각 덜미를 잡히며 통합우승을 놓쳤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7-18시즌에 정규리그 3위를 하고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연파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주전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대한항공은 최고의 세터 한선수를 비롯해 가스파리니와 정지석, 곽승석 등 막강한 전력을 자랑합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2017년에 정규리그 1위, 지난해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으니 올해는 통합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 대한항공은 창단 첫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한희재 기자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두고 챔프전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짧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허리 통증이 있고 문성민과 전광인은 무릎이 좋지 않습니다. 이승원과 이원중이 교체로 나서는 세터진도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부상 속에서도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 챔프전에 진출한 만큼 1차전을 잡고 기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계산입니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5전 3승제로 열립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 3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이 챔프전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치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 부상 선수가 많은 현대캐피탈은 챔프전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칠까.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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