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민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이강유 영상기자] 기성용, 구자철의 은퇴로 김정민(리퍼링)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파주는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하지만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기성용(뉴캐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은퇴로 김정민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김정민 외에도 황인범(벤쿠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 등 중앙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김정민 역시 그 중 한 명으로 기성용, 구자철 공백을 메울 선수로 평가받는다.

다음은 김정민과 일문일답.

두 번째 소집인데 어떤 느낌인지.

소집이 두 번째다. 첫 번째와 느낌이 다르다. 대표팀은 영광스러운 자리이기 때문에 들어올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벤투 감독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을 것 같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 만큼 훈련이든 어떤 자레에서든 간절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벤투호가 세대교체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다. 본인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훈련을 실전같이 하고 있다. 경기에 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기에 나간다면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겠다.

기성용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거론해 주셔서 저에 대한 책임감이 생긴다. 선배님들이 잘 하셨고, 워낙 열심히 뛰셨다. 선배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잘 하겠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훈련을 했다고 한다. 포메이션 변화가 있는지.

그렇게 큰 변화는 없다. (손)흥민이 형은 전방이나 윙포워드나 어디에 서도 정말 뛰어난 선수다.

포지션 경쟁자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장점은.

형들은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다. 제가 더 낫다고 할 게 없다. 잘 맞춰가고 따라가겠다.

소속팀에서는 미드필드 어느 위치에서 주로 뛰는지.

지금은 중앙 미드필드에서 계속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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