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차우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지난해와 비교하면 훨씬 좋다."

차우찬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시범경기에 3-1로 앞선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2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는 38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전143km가 나왔다.

경기 후 차우찬은 "지금 몸 상태가 너무 좋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투구 수만 조금씩 늘리면 될 것 같다.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상태가 훨씬 좋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10월 18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뼛조각이 발견된 시점은 지난해 7월이다.

류중일 감독은 "처음 병원에서는 개막전에 맞출 수 있다고 했다. 그 말보다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늦어진 셈"이라면서 "이번 투구 내용을 보고 개막 후 복귀 시점을 결정하려고 한다. 한 턴만 쉴 수도 있고 두 턴까지 빠질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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