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 창원,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주전 외야수 나성범(30)의 공백에 이동욱 감독은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8)를 당분간 외야수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이동욱 감독은 19일 새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개장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베탄코트의 기용에 대해 언급했다. 나성범의 공백이 생겨 베탄코트 활용 계획에 다소 변동이 생겼다.

이 감독은 "나성범이 돌아올때까지 베탄코트를 외야에 기용한다. 1루수나 포수로 기용도 생각했는데 당분간 외야수로 나서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팀의 주장이며 주전 외야수인 나성범은 지난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스윙 과정에서 왼쪽 허리 뒷부분에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다.

13일 오전 마산무룹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는데 좌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약 3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오는 23일 2019 시즌이 개막하는데 시즌 초반 나성범이 나서질 못한다.

백업 요원들도 대기한다. 이 감독은 "이우성 강진성 등이 있다. 그리고 이상호도 외야 훈련을 시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범이가 없어도 있는 선수로 시즌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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