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징계를 받을까. 현지에서는 유럽축구연맹이 큰 징계를 내리지 않을 거라 내다봤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사나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유벤투스 8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유벤투스는 8강에서 돌풍의 팀 아약스와 격돌한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호날두를 볼 수 없을 가능성이 생겼다. 19일(한국시간) UE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상벌위원회 조사원이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조사했다. 2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세리머니입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자 양손을 사타구니 주변에 강하게 치는 세리머니를 했다. 현지에서는 16강 1차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호세 히메네스 득점 후 보였던 세리머니를 향한 보복성으로 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UEFA가 징계가 확정된다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호날두를 볼 수 없을 거라 보도했습니다. 

다만 비인스포츠 탄크레디 팔메리 기자는 “관중 자극 혹은 상대 선수 모욕 행위를 다루는 징계규정 15조를 적용하면 출전정지를 피할 수 없지만,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징계규정 11조가 적용되면 벌금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반응도 마찬가지다. 이탈리아 일간지 ‘칼치오메르카토’를 포함한 다수는 “호날두는 최고의 선수다. 유럽축구연맹이 징계를 내리지 않을 것이다. 시메오네 감독과 같은 벌금 2만 유로(약 2600만원)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 호날두 세리머니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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