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지금부터는 자기 몫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우완 불펜 홍상삼(29)에게 조금 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마운드에 나서길 주문했다. 스프링캠프 때 좋았던 페이스를 시범경기까지 이어 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홍상삼은 시범경기 1경기 1패 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4일 이천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 했으나 4회말 강풍과 비로 취소돼 노게임 선언되면서 기록으로 남진 않았다.
김 감독은 홍상삼의 시범경기 투구를 지켜본 뒤 "공 3개 안에 승부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안 맞으려고 한다. 제구력이 있어서 스트라이크존에 넣었다 뺐다 하는 투수가 아니면 3~4구 안에 승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상삼이 조금 더 자기 공을 믿고 공격적으로 던지길 기대했다. 김 감독은 "가진 공 자체는 좋다. 구속이 140km 중,후반까지 나오니까. 캠프 때 투구 내용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구가 되지 않아서 본인이 부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자기 몫이다. 시범경기도 이제 3경기 밖에 안 남았다"고 덧붙이며 경쟁 상황에서 낙담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스로 믿지 못하는 마음을 떨쳐야 한다고 한번 더 강조했다. 김 감독은 "1~2경기 안 되면 안 될까봐 불안해 한다. 불안해하지 않으면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관련기사
- 선발+홈런=승리, SK 팀컬러 올해도 살아있네
- 치어리더 조아련, 풍만한 볼륨감+섹시 각선미
- 한용덕 감독 내부 단속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간다'
- 한화, '이적 요구' 이용규에 육성군행 통보
- 커쇼 소식 들은 오승환 '그럼 현진이가?'
- [스포츠타임 인사이드] '투수 14명 장담 못 해'…엔트리 확대 영향 어떨까
- [스포츠타임 현장] 에이스 숨긴 SK-KT, 개막 2연전 선발 라인업 확정
- [스포츠타임 현장] "개막 엔트리 유력" 한화 노시환, 첫 1루수 선발 출장
- [스포츠타임 현장] ‘마지막 리허설’ 김광현, 인하대 연습경기서 5이닝 무실점
- [스포츠타임 현장] '오른팔 근육통' 서건창 휴식…박병호도 선발 제외
- "사구 남발 통제불능"…'폭탄' 전락한 오타니 동기
- [스포츠타임 현장] 양상문 감독이 밝힌 아수아헤 7번 이유
- 17년 동안 가을 야구 못 봤다, 불행 1등 시애틀 팬
- '내복사근 손상' 두산 최주환, 개막 엔트리 빨간불
- '시범경기 첫 등판' 김민우, 롯데전 4이닝 3K 1실점
- '나를 잊지 말아요' MLB 2019 시즌 돌아오는 선수들
- '개막 전 마지막 등판' 레일리, 한화전 4이닝 5K 1실점 호투
- ‘3이닝 6K 호투’ KT 손동현, 2001년생 패기로 홈팬 눈도장
- [스포츠타임 스카우팅리포트] 페르난데스, 훈련과 실전 타격이 다르다?
- "레일리 싫었다"던 양상문, 개막전에서 레일리로 웃을까
- '무실점 투' 요키시, 똑바로 온 공은 7개뿐이었다
- [스포츠타임 현장] 한화, 주말 시범경기 유료 판매에도 연이틀 7000명↑
- 美언론, “오승환 COL 25인 합류 예상… 목 통증으로 어려움 겪어”
- [스포츠타임 현장] "대전이라서" 선발 기회 잡고 2안타 친 롯데 신인
- [스포츠타임 현장] '이용규 빈자리' 좌익수 경쟁에 불지핀 김민하 활약
- ‘선발 6명-젊은 불펜 OK’ SK, 시범경기서 확인한 마운드 건재
- '김대한 결승 득점' 두산, 키움 3-1 꺾고 3연승
- ‘마운드 호투+한동민 3안타’ SK, KT 꺾고 3연승… KT 5연패
- '전준우 결승타' 롯데, 혈투 끝 시범경기 4연패 탈출
- [스포츠타임 톡] '연패 끝' 양상문, "타격 살아나는 느낌 의미있어"
- [스포츠타임 톡] 김태형 감독 "장원준, 점점 좋아지고 있어"
- '최고 140km' 두산 장원준, "개막까지 끌어올리겠다"
- '사구 부상' PHI 하퍼, "개막전 걱정할 필요 없다"
- [스포츠타임 톡] '준비 끝' 레일리, "홈 개막전 선발? 영광이다"
- “긴장? 설레요!” 믿음 찾은 정영일, 만끽하는 '마음의 봄'
- 야구의 봄! 6만239명 구름관중…주말 유료 시범경기 흥행 대박
- 선수협 회장 여기서 나온다…구단별 연봉 톱3 누구
- 두산 김대한, 시속 150km 공도 "보이면 돌린다"
- 두산 엔트리 격전지 불펜, 누가 웃을까
- 최고 뒤 다시 시작…허경민 "반짝 아니고 싶어"
- 주전 경쟁 끝났다? 美언론 “강정호, 풀타임 향해 간다”
- [스포츠타임] 엔트리 1명 확대, 21일 10개 구단 감독 머리 맞댄다
- [스포츠타임] 최주환 내복사근 손상, 두산 개막 내야 구성 차질
- ‘이치로 보자’ 도쿄돔 찾은 팬, 정작 ‘무안타’ 이치로는 생존 압박
- TEX 지역 매체 "칼훈, 추신수 부상 아니면 ML 합류 방법 없어"
- 이용규까지 이탈… 한화, 강제로 빨라진 세대교체 시계
- [스포츠타임 톡] 한용덕 감독, 장진혁에게 "7툴 플레이어"라 한 까닭
- ‘새로 찾은 옷’ 내야 전향 SK 김민재, MVP가 상징한 기대감
- 필승조 3인 정착 가능성, 연패에서 찾은 KT 위안
- 어둠 걷히는 다저스, '커쇼·뷸러·시거' 순조로운 복귀 준비
- '홈런 아닌 땅볼 타점' 강정호, 보스턴전 무안타 1타점
- '개막전 선발 후보' 리치 힐, 밀워키전 4⅔이닝 3실점…ERA 3.27↑
- '태업은 없다?' 푸이그, 만루포 포함 연타석 홈런 폭발
- '8번 타자' 추신수 땅볼로 1타점…시범경기 타율 0.167
- [스포츠타임 애리조나] '4⅔이닝 3실점 힐' 다저스, 밀워키에 역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