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 한혜진의 빈자리를 자연스러운 정공법으로 채웠다.

15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잠정 휴식기를 발표한 뒤 처음 방송되는 분량이다. 존재감 강한 두 사람이 빠진 만큼 이 빈자리를 남은 멤버들이 어떻게 채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마지막 녹화 분량에서 별다른 인사 없이 떠난 지난 편과는 달리 이번 방송에서 멤버들은 결별 사실을 있는 그대로 언급하는 솔직함으로 대응했다.

성훈은 "금지어가 따로 있냐"며 전현무와 한혜진을 떠올리게 했고, 박나래는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이 만났다 헤어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기안84는 '삶의 묘미'라는 표현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이시언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진다고, 새우 등이 아작나게 생겼다"며 "위기를 기회로, 도랑치고 가재잡고 그런 마음을 갖자"고 말했다. 이어 기안84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자. 사내 연애는 하지 맙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파이팅을 다진 멤버들은 이시언, 성훈, 기안84의 홍콩 여행기를 함께 지켜봤다. 멤버들의 '허당' 면모가 가득한 홍콩 여행기는 빈틈없는 웃음을 자아내며 전현무와 한혜진의 빈자리를 채웠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부 12.5%, 2부 13.1%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며, 재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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