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왼쪽)-강정호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1)가 다시 한번 맞대결을 벌인다.

탬파베이와 피츠버그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파크에서 시범경기를 갖는다. 탬파베이는 이날 두 팀으로 나눠서 시범경기를 치른다. 반대쪽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붙는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3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91(23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 OPS 1.096로 빼어나다. 홈런은 하나 뿐이지만, 매서운 콘택트 능력을 과시하며 팀 중심 타자로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182(22타수 4안타) 4홈런 4타점 11삼진 OPS 1.035다. 최지만과 함께 높은 OPS를 자랑하고 있다. 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장타력은 빼어나지만 타격감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탬파베이 선발투수는 오른손 투수 윌머 폰트다. 폰트는 이번 시범 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했고 3이닝을 던지며 7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2.00이다.

피츠버그 선발투수는 조 머스그로브다. 이번 시범경기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투수로 19경기에 나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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