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MBC '나혼자 산다' 기안84·박나래·성훈·이시언이 스튜디오를 채웠다.

15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한혜진 하차 후 처음 모인 무지개 회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와 기안84는 결별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전현무와 한혜진의 빈자리를 느끼며 오프닝을 시작했다. 허전함에 당황해하는 스튜디오에 성훈과 이시언이 차례로 등장했다. 낯선 조합으로 모이게 된 무지개 회원들은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각자의 다짐을 이야기했다.

성훈은 멋진 말을 하려 했지만 횡성수설하며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다. 반면 이시언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졌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기안84는 "사내연애 하지 맙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공백은 여지없이 티가 났다. VCR을 보던 중 '메이드 인 네팔'이 적힌 모자에 대한 토론에 나섰지만 결론이 제대로 나지 않았다. 박나래는 "정리해줄 사람이 없다"며 한탄했다. 이어지는 토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질문을 해도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은 물론 잘못된 지식을 전해도 알아채는 사람이 없었다.

제작진은 무지개 회원들 위해 초콜릿까지 주며 긴급 처방 했지만, 큰 소득이 없었다. 검증되지 않은 지식과 논쟁이 난무하는 스튜디오는 혼란의 연속이었다. 결국 박나래는 "정답은 시청자 여러분이 맞춘다"고 말한데 이어 "알려주고 가지 그랬냐"며 허공에 외쳤다. 심지어 이시언은 "우기면 무조건 맞겠다"고 잘못된 지식을 지적하는 이들에게 큰 소리쳤다.

한편, 이날 VCR은 성훈·기안84·이시언의 홍콩 여행기였다. 야시장 쇼핑에 나선 이들은 저마다의 스타일로 쇼핑에 나섰다. 평소 쇼핑에 관심이 없던 기안84가 물욕 넘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며 '쇼핑 호갱'의 면모를 드러냈다. 성훈과 이시언은 기안84의 쇼핑을 보며 당황하면서도 크게 말리지 않았다.

호텔에서는 '얼 트리오'의 모습이 빛났다. 이시언은 '아이언맨' 방을 예약했다 자신했으나 정작 예약된 건 '공주방'이었다. 또 침대에 두 개뿐이라 호텔 수영장에서 '바닥취침' 내기로 '얼간이 3종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후 화합을 위해 기안84는 서로의 발을 잡고 수영하는 '얼간이 기차'를 제안했으나, 화합은 커녕 제대로 물 먹은 얼간이다운 모습으로 폭소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얼트리오는 방으로 돌아와서 파티를 위한 폭소만발 룸서비스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멘트 정리에 나섰지만 결국 "난 모르겠다"고 포기했다. 하지만 이내 가까스로 멘트를 정리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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