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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몰카에 무너진 '1박2일'…KBS "방송 및 촬영 일시중단"[전문]

기사승인 2019.03.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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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정준영 몰카가 결국 '1박2일'까지 넘어뜨렸다.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출연자 정준영을 하차시킨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방송 및 제작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KBS는 15일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을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 정지시킨데 이어, 당분간 '1박 2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1박 2일' 시간에는 당분간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KBS는 정준영의 '몰카' 혐의가 보도된 다음날 정준영 하차를 공식화하는 한편 기존 녹화분에서 정준영을 최대한 편집하고 예정된 녹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과거 유사한 논란에도 3~4개월 만에 정준영을 복귀시켰던 터라 시청자의 시선이 더욱 곱지 않았다. 고심하던 KBS가 사건 추이와 악화된 여론을 감안해 방송 및 녹화 중단이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KBS는 "KBS는 매주 일요일 저녁 '1박 2일'을 기다리시는 시청자를 고려하여 기존 2회 분량 촬영분에서 가수 정준영이 등장하는 부분을 완전 삭제해 편집한 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면적인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며 "KBS는 출연자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가수 정준영이 3년 전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라며 "KBS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출연자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12일 귀국한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2013년 11월 '1박2일' 시즌3에 합류하며 '1박2일' 막내로 사랑받아 온 정준영은 이전에도 한차례 몰카 혐의로 물의를 빚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2016년 9월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 중 동영상과 사진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빚었고 '1박2일'에서도 하차했으나 이듬해 1월 복귀해 이제껏 고정 출연해 왔다. 

지난 11일 'SBS 8뉴스'가 정준영 '몰카'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보도하며 확인된 피해자만 10명에 이른다고 폭로한 다음날인 12일 오전 '1박2일' 측은  정준영 하차를 공식화했다. 해외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다 12일 오후 급거 귀국한 정준영은 사과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1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축두해 21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았다. 

다음은 KBS 공식입장 전문

KBS는 최근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을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 정지시킨데 이어, 당분간 <1박 2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1박 2일> 시간에는 당분간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입니다.

KBS는 매주 일요일 저녁 <1박 2일>을 기다리시는 시청자를 고려하여 기존 2회 분량 촬영분에서 가수 정준영이 등장하는 부분을 완전 삭제해 편집한 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면적인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KBS는 출연자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가수 정준영이 3년 전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KBS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출연자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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