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선발투수 박종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시범경기 첫 승리를 거뒀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선발 등판해 제 몫을 다했다.

SK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와 시범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선발 박종훈은 4회까지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박종훈이 캠프 때부터 열심히 준비해줬는데 오늘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염 감독은 경기 전부터 캠프 때부터 열심히 준비한 박종훈의 노력을 칭찬했다.

박종훈은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고 오랜만에 등판해 경기 준비 전부터 조금 더 집중했다. 시즌 때와 같은 루틴으로 준비했다. 마운드에서도 정규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자신감 있고 여유있게 투구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9회에는 마무리 투수 김태훈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팀의 6점 차 승리를 지켰다. SK 불펜진에서는 강지광과 서진용, 하재훈 등 젊은 투수들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7회 등판한 베테랑 박정배가 1이닝 2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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