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언급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다. 발롱도르를 5회씩 나누면서 서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나란히 맹활약을 펼쳤다. 그들이 8강에서 보여줄 경기력에 이미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리뉴는 14일(한국 시간) 'RT'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주의 선수는 호날두 같다"라며 "물론 유벤투스의 훌륭한 팀플레이가 있었다. 그러나 호날두가 없었다면, 그의 노하우가 없었다면, 그의 승리에 대한 열정과 야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스 안이나 박스 주변에서 호날두는 킬러 본능을 드러낸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활약에 자극을 받았을까.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무리뉴는 "두 선수가 동시대에 같이 뛰어서 운이 좋기도, 나쁘기도 하다"라며 "그들이 서로 경쟁할 수 있어서 좋다. 서로를 바라보면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 해트트릭 개수, 챔피언 횟수, 득점왕 등극 등 말이다"고 밝혔다.

단점도 있다. 무리뉴는 "그러나 상을 나눠야 한다. 골든 부츠가 한 10개라면 모를 텐데 단 한 개다. 그들에게는 불행한 일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을 보면서 젊은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얻고 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이 그들을 보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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