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부부 현 남남, 님 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하메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의 거취가 불분명하다. 전 아내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걸 추천했다.

로드리게스는 2017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뮌헨으로 2년간 임대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대가 끝난다. 뮌헨 완전 이적, 레알 마드리드 복귀, 제 3팀 이적 등 다양한 루머가 있는 가운데 거취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뮌헨에서 보낸 2년간 뛰어난 족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름값에 비한 활약은 아니었다.

로드리게스는 대표 팀 동료인 다비드 오스피나의 여동생 다니엘라 오스피나와 결혼했다. 하지만 불륜설 등이 보도됐고 지금은 남남이 됐다. 2017년 6년이 넘는 결혼 생활을 끝냈다.

전 아내인 오스피나는 로드리게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걸 추천했다. 14일(한국 시간) 콜롬비아 매체 'Caracol Radio'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하메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고 했다.

이유는 바르셀로나와 로드리게스의 스타일이 맞기 때문이다. 오스피나는 "하메스는 항상 공을 소유하면서 뛰는 스타일이다. 이 스타일은 바르셀로나 스타일이다. 바르셀로나는 항상 공을 갖고 축구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로드리게스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은 많지 않다. 로드리게스를 뮌헨으로 보낸 지네딘 지단 감독이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오스피나는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딱히 분노하고 화난 순간은 없었다. 하지만 조금 슬프고 무기력했던 순간은 있었다. 난 지단의 선택을 결코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축구의 일부이다"며 지단 감독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다시 돌아온 지단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로드리게스의 축구 인생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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