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토론토는 15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L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111-98로 이겼다.

이날 토론토는 주전 두 명이 빠졌다. 서지 이바카가 지난 경기서 난투극으로 3경기 징계를 받았고, 카일 라우리는 발목 부상이 있었다. 그럼에도 경기 내내 여유롭게 리드를 챙기며 승리를 이어 갔다.

토론토가 전반까지 65-54로 앞섰다. 카와이 레너드와 마크 가솔 등 총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원활한 볼 흐름과 정확한 외곽슛이 돋보였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알렉스 카루소가 추격전을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외곽보다는 골 밑과 빠른 트랜지션을 펼치며 점수를 쌓았다.

3쿼터 들어 레이커스가 점수 차이를 좁혔다. 르브론과 라존 론도 등이 활약한 결과였다. 여기에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가 3쿼터 막판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레이커스가 끝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긴장감이 떨어졌다. 토론토가 여유롭게 로테이션 운영을 하면서 간격을 다시 벌렸기 때문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레이커스의 수비가 문제를 드러내며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승리의 주역은 레너드였다. 레너드는 2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여기에 마크 가솔(15점 7리바운드), 파스칼 시아캄(16점 6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29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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