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정우영.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이천, 신원철 기자] LG 신인 투수 정우영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15일 이천 두산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선발투수 배재준은 60~80구를 던질 예정이다. 신인 정우영이 두 번째 투수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정우영은 시범경기 테스트까지 통과하면 불펜 투수로 1군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LG 불펜 사정이 좋지 않고, 정우영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배재준은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 한 번도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 몸 상태에 문제는 없었고 불펜 투구로 시범경기 등판을 준비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14일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출전한 김민성에 대해 "움직임은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14일 이천 두산전에 앞서 김민성을 선발 3루수로 예고한 뒤 "내야수들의 호흡을 보려고 한다. 서로 떨어져 있지만 호흡을 맞춰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김민성에게 간 타구는 5회 김재호의 땅볼 하나. 류중일 감독은 15일 "(김)민성이에게 타구가 안 갔다. 하나 밖에 없었다"면서도 "움직임은 괜찮았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15일 경기에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원래 월요일(11일)이 휴일인데 1군 합류하느라 훈련을 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14일 두산에 2-13으로 참패한 LG는 15일 경기에 전날 쉬었던 박용택 김현수 이형종 토미 조셉 유강남이 전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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