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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고, 조율하고…'맨시티 출신' 믹스, 울산 4천 관중이 기립했다

기사승인 2019.03.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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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스, 2018시즌 당시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가 상하이 상강을 잡았다. 단단한 수비에 세트피스를 엮어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울산 승리에는 완벽한 조율사 믹스가 있었다.

울산은 13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상하이를 잡은 울산은 H조 선두에 올라서며 16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김도훈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수안과 김인성이 상하이 골망을 노렸고, 허리는 김보경, 박용우, 김태환, 믹스를 배치했다. 김보경과 김태환은 좌우 측면에서 유려한 드리블과 저돌적인 돌파로 울산 화력을 지원했다.

허리에서 볼 배급은 믹스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믹스는 센터백 앞에서 울산 공격을 지휘했다. 좌우로 넓게 볼을 뿌리며 울산 역습의 시발점이 됐다. 두 줄 수비로 상하이 수비를 제어한 후에는 믹스의 발끝에서 공격이 시작된 셈이다.

간헐적인 슈팅도 시도했다. 울산이 점진적으로 전진하면 박스 근처에 위치해 기회를 노렸다. 볼이 흘러나오면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하이 얀쥔링 골키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과연 울산 중원의 핵심 선수였다.
▲ 믹스와 상하이 상강 ⓒ한국프로축구연맹
믹스의 이력은 화려하다. 미국 국가 대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명단에 들었다. 2018년 1월에는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고, IFK 예테보리(스웨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 해 7월 울산이 역대급 이적을 완성하며 K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유럽과 월드컵에서 경험은 울산 중원에 큰 힘이 됐다. 허리에서 볼을 지킬 줄 알았고, 좌우 전환에도 능했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믹스의 공은 컸다. 울산 중원 퀄리티를 높이며, 2018년 안방에서 패배 설욕에 버팀목이 됐다.

관중들도 믹스 경기력에 엄지를 세웠다. 믹스는 후반 91분 신진호와 교체됐는데, 문수경기장에 모인 4265명 관중들이 기립 박수를 보냈다. 믹스도 관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현장을 찾은 축구계 관계자도 “울산에서 믹스는 정말 중요한 선수다. 관중들도 그것을 알았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 믹스, 신진호와 교체 ⓒ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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