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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야구·축구 직관, 흡연만큼 나쁘다?…'미세먼지 악몽'

기사승인 2019.03.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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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 제작 영상뉴스팀] 사상 최악의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스포츠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3월 초 개막한 K리그와 시범경기를 시작한 프로야구, 골프와 육상, 테니스 등 실외 스포츠 경기의 경우 선수뿐 아니라 관중까지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초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문제는 심각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 때 1시간 동안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은 담배 연기를 1시간 20분 들이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스포츠팬들이 야구장이나 축구장을 직접 찾아 평균 3시간가량 경기장에 머문다고 가정하면 간접흡연을 4시간 동안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관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KBO는 최근 6억 원을 들여 마스크 75만개를 관중에게 제공하겠다는 방안까지 내놨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써도 초미세먼지가 눈이나 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음식물 섭취를 위해서는 마스크를 벗어야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로 인해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는 600만 명이라는 점을 봤을 때 미세먼지의 유해성이 흡연보다 더 큰 셈입니다. 

KBO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일정 수준 이상의 미세먼지가 지속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만들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일정 수준을 넘어도 경기감독관의 재량으로 경기 취소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일관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중과 선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기 취소에 대한 더욱 세부적인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해 프로야구 4경기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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